My Winter Sleep

명절, 가족, 땅또

겨울잠결심 2023. 1. 3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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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금요일
저렇게나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두고서…ㅠㅠ #부비 & #냥양이
계획과는 다르게 기차 말고 자차로 세종-부산 이동
역시나 명절에 차가 막히는 구간은 서울-대전뿐인 듯
중간중간에
회덕분기점-대전, 동대구분기점-수성 구간이 밀리긴 했지만
4시간 이내에 부산 입성


부산에 길게 내려오고, 차를 가져오고, 무엇보다 오랜만에 명절에 부산으로 가서
‘엄마~내 늦게 도착하믄 서면에서 놀다가 쫌 늦게 집으로 가께’라 해도 ‘응~술 쪼끔만 마시고, 조심해서 온나~내일 찌짐도 하고 튀김도 하고 생선도 해야 한다’
아주 신이 나신 장여사님 #서면 네오스포 뒤쪽 #네오스포밑공영주차장 에 주차
금요일 데땅고 비.밀. 과 이데알 놀아밀까지 놀고
처음으로 이리님과 겸상~착하고 똑똑한 동생들 덕분에 롭로이 차 얻어타고 무사히 귀가
어??? 내 차는???!!! 토욜 오전에 하루치 주차비(8,000원) 입금하고 맘 편히 돌밀 후에 가져왔습니당^^ 1/21 토요일
#잡채 에 넣을 피망, 대파, 양파, 당근 다듬고 채 썰고 볶아주고
#생선전 으로 부칠 방어 썰여주고
#고구마전 할 고구마 썰여주고
#굴전 에 넣을 대파와 당근 잘게 썰여주고
#탕국 에 넣을 소고기 새우 문어 썰여주고 참기름 넣어볶아주고
중간중간 간 봐주고
오매오매 울 제수씨가 10년 만에 전을 뒤집었습니당!!!누나까지 일찍와서 셋이서 엄니를 거들어서 금방금방 끝!
밖에서 이것저것 챙겨오고 회 떠다 온 동생까지
정말 오랜만에 부산에서 함께 한 저녁식사, 매번 나는 사진으로만 봤었지… 돌밀에서 신나게 놀고 차 가지고 무사히 귀가

1/22 일요일
차례를 지내고, 친지들께 전화로 안부를 전하고
시집 가기 전까지 우리집에 사셨던 작은이모의 방문
아…작은 이모부…마치 장모님을 뵈러 오는 듯한, 와이프(작은 이모)될 사람의 큰 언니분을 처음 뵈러 오시던 날이 선 한데…이젠 희머리가 그득하시구나… 저녁시간 밀롱가 출동을 위해 ‘엄마~재송동에 큰 이모한테 인사하러 가까? 내 차로?‘
’내일은 송도 할매 뵈러 가자~‘
툭 던진 미끼를 덥썩 물어주신 울 엄니
3년 만인가???;;;큰 이모도, 큰 이모부도 건강하시길…

뿌땅에서도 신나게 노시고,
이른 시간에 시작하는 뿌땅 덕분에 뒷풀이까지 했는데도 생각보단 늦지 않은 시각 01시 무렵 무사히 귀가! 1/23 월요일
잠을 자야 해. 더 자야 해. 좀더…
숙취해소를 위해
물도 마시고, 동치미국물도 마시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더 자고!
송도 할매집으로 가는 길
우리집은 연산8동이라 해운대로 빠지는 길이 몇년 전에 새로 뚫려서 광안대교까지 멀지 않게 올 수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
광안대교 상판을 건너며, 날씨는 와이리 좋노~옆에서 신이 나셨다.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노래를 부르시는 사랑스러운 울 엄니
부산항대교까지 막힘 없이 30분 만에 도착
어렸을 땐 매 명절때마다 찾아뵈었었는데…
송도 할매는 작은 외할매. 울 외할배가 형님이셔서 이집의 막내외삼촌과 울누나와의 나이차이가 두살이였던가???;

이데알 부탱 설밀롱가에서 뛰고,
이네스y세르게이의 공연이 있었던 #인연밀롱가 까지 뛰고…발이 터지는 줄…;;;
사람들도 어수선하고, 공연에, 길고 긴 어나운스에 정신 없었을텐데…정말 고생 많으셨어요~울 누이 Chanbee Bokchan Park 다시한번 위로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당 연중무휴, 24시간 영업인 줄 알았던
#영동본가해장국 토일 설휴식 후 영업재개
금요일에도, 이 날에도 무사히 귀가시켜준 Rob Roy 와 선지해장국 한 그릇 뚝딱!!!흐미 맛나ㅠㅠ
가성비 좋은 집! 맛난 집! 택시기사님들이 찾는 집! 1/24 화요일
집에 오래된 집이라…(40년이 된…)
방 두개엔 각각 다락이 있는데, 이 다락에 처박아놓운 책들과 짐들을 정리하라고 하셨지만, 이 날부터 몰아친 한파 덕분에(?) 작업연기! 담에 날 따신날에 내려와서 제가 해 놓을께요..
연휴의 마지막은 역시 중국집!!!
짜장과 짬뽕 곱배기와 탕슉 대짜
성인 넷과 올해 취학아동 하나
다 못 먹음..!!!

차를 가져오니, 가져가라고 하시는 게 버라이어티하다
이불, 요, 빨간 다라이(이건 왜?) 큰 스티로폼통 하나에 가득한 나물 전 생선 탕국 또 생선, 생선!!!소듕한 나의 식재료!
집에 와서 두번 왔다갔다 함

이제 간다고 하고선, 몰래 서면으로 와서 다시 그 주차장에 주차하고 이데알 198회 화밀 참석! (곧 주년파티와 화밀 200회 기념 밀롱가 한답니다~)
마치고 드디어 집으로 가는 길에 엄니께 연락을 드리니~이미 알고 계셨다…차가 막히든가, 서면에 춤 추러 갔거나~생각하셨단다…^^;
올라오는 길도 생각보단 거의 밀리는 곳 없이 무사히 도착
역시 충청도! 겨울엔 눈이지~

길고 길었던 설 연휴
낮엔 집에, 밤엔 밀롱가! 그래도 평소보단 음주는 덜 했던…다행이다… -기억을 위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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