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20210624 오늘의 단상
20210624 오늘의 단상 1. 바지 최근에 바지를 새로 샀다. 2장을 샀는데, 하나는 9부로 되어 있는 걸 샀다. 처음 집에서 입어봤을 때, 기장 끝이 생각했던 것보다 발목 위로 너무 올라와서 '이건 입고 못 다니겠다.'싶었다. 오늘 그 바지를 입고 왔는데, 어짜피 목요일엔 어딜 안 가니까...문서함을 보면서, 남의 휴가나 출장 등에만 관심있는 사람들이 있는 사무실에만 있을 예정이니, 그냥 한번 입고 와 봤는데, 역시나 어색하다. 싫지는 않은데, 좋지도 않고, '다만, 어색해'. 그래도 바지 사이즈 42에서 36으로 줄인 건 스스로를 칭찬하고 있다. 2. 부비 최근에 고양이 지능 알아보는 영상이 있다고 해서, 찾아보진 않았지만 구독 중인 고양이 채널 '길냥손'에서 아이들을 한 마리씩 안아서 벽에 갖다..
2021. 6. 24.
반려동물, 고양이, 경의선 숲길, 재물손괴, 생명...그리고,
서울 땅고 여행중에 일행과의 시간이 다 되어 헤어지고 난 뒤, 그 인근에서 최근에 있었던 사건이 계속 떠올랐다. 현장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던 것 같다. ‘경의선 숲길 고양이 살해’ 길고양이도 아니고, 설사 길고양이라 하더라도 한 생명을... 자신이 길고양이를 혐오한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살해한 사건이다. 그리고 ‘그 친구’는 엄연히 함께 하는 가족이 있는 집고양이였다. 범인은 구속되지 않고, 조사를 받았으며, 현재 법률 상으론 ‘재물손괴죄’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길고양이가 싫고, 개체수를 줄여야 한다면, 자신이 발벗고 나서서 길고양이에게 TNR를 해주면 될 것을... 한 생명을 무자비하게 살해한 것은 용서받지 못할 짓이다. 그러한 개개인의 인식도 변화되어야 하고, 그에 합당한 법률 또한 제..
2019.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