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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inter Sleep

부산, 연산8동, 나의 골목

by 겨울잠결심 2020.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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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 #연산8동 #그리고 #연산1동

연산 1,8,9동은 나란히 있다. 온천천을 두고서 3개 동이 함께...그래서 어릴 적에 본 새마을금고가 연산 1,8,9동 새마을금고였었지, #어릴적부터 오고갔던 #연동시장 이제서야 현대화를 해서 일방통행으로 차량이 지나갈 수 있다. 그 어릴 적, 분홍소세지를 팔던 아주머니는 시장톨로 한 가운데에서 팔고 계셨었고, 많은 분들이 통로 가운데에서 물건을 파시고, 매일같이 양쪽으로 빼곡히 사람들이 오고갔던, 어릴 적 그 시장의 모습은 이제 보기가 힘들다. 시장 입구의 오뎅지보, 반대편의 통닭집에서 팔던 1개 50원짜리 양념닭발도, 거기에서 집으로 가는 길에 있던 다소 고급스러웠던 동키치킨도 이젠 볼 수가 없다. 노오란 백열등으로 골목을 비추던 그 밤의 귀가길도...

월요일에 올라오면서, 집이 아닌 주말농장으로 가서 울 농작물들의 갈증을 풀어준 건, 아무래도 내 마음이 흙에 있나보다...시금치야, 배추야, 무시야, 쪽파야, 쌍추야, 대파야~무럭무럭 자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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