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화는 이자까야이다.
위치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성동
아주 유명한 평양냉면집, 숯골원냉면집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주차는 가게앞에 3대 정도 가능하고, 가게 주변 골목에도 가능하다. 저녁무렵에는 '숯골원냉면'의 주차장에도 살짝 주차하기도 한다.
내부구조는 좌식룸과 식탁식 룸(커텐으로 식사하는 사람의 안면을 보호해준다.)과 다찌가 있다. 개인적으론 다찌를 좋아해서, 혼자 갈 땐 언제나 다찌를 이용하고, 인원이 4~5명까지도 직각으로 굽어지는 다찌 공간에서 함께 식사와 음주가 가능하다.
메뉴는 아래의 사진과 같다.
점심에도 영업을 하는데, 예약이 필수적이다. 안 그러면, 자리가 없거나, 미리 예약한 사람들의 메뉴가 먼저 나가기 때문에 한참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 주로 주문하는 메뉴는 '생대구 맑은탕/매운탕'이다. 술을 좋아해서 해장음식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 편인데, 콩나물국밥, 돼지국밥, 뼈해장국, 쌀국수, 햄버거, 피자, 북엇국, 김치찌개, 복지리/복매운탕 등 많은 메뉴들 중에, 특히 '복지리/복매운탕'이 가격이 만만치 않은 메뉴이나, 스시화의 '생대구 맑은탕/매운탕'은 왠만한 복지리/매운탕보다 훨씬 우위의 퀄리티를 선사한다. 가격면에서나 퀄리티면에서 모두 만족스럽고, 함께 나오는 김치 4종(배추,총각,갓...또 하나가 머였지...?;;;)은 실장님이 직접 담그는 김치로, 다른 반찬이 필요없고, 이 김치들을 먹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있다고 한다. 점심 시간에 방문을 해서 둘러보면, 모두들 '한 뚝배기'하고 있는 광경을 목격하시리라.
회 메뉴와 초밥메뉴가 있는데,
이곳의 참치는 눈다랑어는 없고, 참다랑어만 취급한다. 가끔 황새치 뱃살이 제공되기도 한다. 그리고 참돔, 광어, 그때그때 해산물이 제공된다.
참치는 횟감으로 다랑어류는 참다랑어-눈다랑어-황다랑어로 퀄리티가 나뉘는데, 이름값으론 참다랑어가 최고이지만, 기름이 안 든(킬로그램이 얼마 안되는-어린) 참다랑어보다는 기름이 많이 든(킬로그램이 좀 나가는-적당히 자란) 눈다랑어가 더 맛이 있는 편이다.(원가도 다르다.) 무조건 참다랑어라고 해서 맛있거나 구매원가가 비싸지 않다는 말이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 참조 : https://blog.naver.com/elrl80/221619581497
참치 1탄 !! 다랑어 종류 (참다랑어, 눈다랑어, 가다랑어, 황다랑어, 날개다랑어)
안녕하세요.사람들에게 요리로행복과 삶의 위로를 드리고 싶은호야 요리 입니다.입에서 살살 녹는......
blog.naver.com
)
새치류는 황새치-청새치 정도로 나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론 새치보단 다랑어가, 다랑어 중에서는 참다랑어가 최고다. 하는 건, 같은 킬로그램으로 본다면, 그럴 수도 있다. 특히나 대한민국 사람들의 경우, 참치살(빨간살)로 인식되어 있고, 예전에 '기름치 사건'으로 인해 흰색의 참치살(새치류)는 꺼려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같은 그램수라면, 참다랑어가 최고겠지만, 거기에서도 식감이나 그런 차이를 다랑어와 새치사이에 있기 때문에 개인취향에 맡겨두는 게 나을 것 같다. 결론은 참다랑어가 능사는 아니라는 거. 하지만 중요한 것은 '스시화'에서는 질좋은 '참다랑어'만 있다는 것!!! 황새치살은 실장님께서 횟감을 구매하시다가 좋은 것들이 나오면, 그때그때 나올 수 있다는 것!!!
이제 나오는 사진들은 모두 2020년 5월 27일 저녁에 먹은 것들이다.
본 회가 나오기 전에 술안주용으로 나온 것들
일본식 반찬들로
아스파라거스조림 feat. 가쓰오부시
피망멸치볶음-안 짜다. 맛 난다.
그리곤 회가 나왔다. 다찌에 혼자 앉아서 먹기 때문에, 그때그때 회를 주시고, 조금씩 주신다. 위의 반찬들도 있고, 다른 먹을 것들도 알아서 챙겨주시기 때문에, 입이 한가로울 수가 없다.
1인 39,000원 특 모둠 생선회로 주문했다.(늘 먹던 걸로...사실 뭐로 달라고 하지도 않음)
오도르 광어 주도르 새우
아래의 무절임은 실장님께서 직접 만드신 반찬이다. 스시화에서는 생강이 없었던 듯 한다. 락교는 있는 것 같고...사실 이 무절임 하나면, 입 안 개운하게 하는 데는 문제 없기 때문에, 락교와 생강을 좋아하는 나로써도 크게 두놈에 대한 생각이 나질 않는다. 시원하고, 유자향이 베어 있는 훌륭한 사이드이다.
사실 위의 사진까지 그날 먹은 회의 전부이다. 더 달라고 하면 더 먹을 순 있겠지만, 이제부터 나오는 다른 음식들도 함께 먹기 때문에, 크게 모자람을 느낄 수 없다.(총 12점을 먹었군...오늘은 좀 더 달라고 해야겠다.)
앞서서 업로드한 게시물의 장대한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실장님의 요리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하다. 재료를 허투루 보지도, 사지도 않고, 요리에 있어서도 철저하다. 첫인상은 약간 무서울 수도 있지만, 꽤 귀여운 면이 많은 분이다.
국은 재첩국이 나왔는데, 실장님 말씀으론 왠만한 바지락보다 국물이 더 진하고 좋더란다. 맛도 좋아서, 소주 한잔 마시고, 이 국물 두세숟갈 먹고나면, 좀전에 소주를 먹었는지 느껴지지 않을 정도다.
새우튀김도 나오는데, 갑각류애자인 나는 새우, 게, 킹크랩 등등 다 좋다. 여기 새우튀김은 큰 새우튀김도 맛이 좋을 수 밖에 없는 것이...재료가 좋다. 손질도 좋고, 음...튀기는 솜씨는 전문 일식 튀김집에 비해 아니다...란 평이 있을 수 있지만, 난 그렇게까지 평할 수 있을 정도로 예민하진 않기에...적어도 기름냄새도 없고, 눅눅하지 않으며, 뜨겁고, 맛있다.(달다). 애기새우들도 튀겨서 나오는데, 이거 먹고 나면, 왠만한(이 표현은 나중에도 나올 예정) **비어에서 나오는 새우튀김은 먹기가 쫌 그렇다...
치킨 가라아게
메로구이
마무리는 우동- 실장님이 제공하는 특식, 우동면을 잘 느껴보길 바란다. 아주 탱글탱글!!!육수도 잘 냈고, 충분히 얹어진 고기, 향긋한 파~~~
아래의 사진들은 초밥 사진이다. 난 이날 초밥을 먹질 못했다.(그래서 그 핑계로 오늘 또 갈란다.ㅋㅋㅋ)
초밥의 초대리와 밥을 가지고 실장님과 한번씩 얘길 한다. 쌀은 묵은쌀과 햅쌀을 섞는다든지, 충분히 불려서 한다든지, 초대리엔 유자가 들어간다든지, 오늘은 초대리가 영 약하다든지, 세다든지, 밥이 너무 질다든지...등등
여기 초밥을 먹고 나면, 왠만하면 다른 곳의 초밥을 먹기가 쉽지 않다. 그것도 내 돈 주고...물론, 신성동에는 '하루에초밥'이라는 오래된 초밥 전문점이 있다. 체인점도 아니고, 아마도 신성동 단지가 생기던 90년대나 2000년대부터 있었을 것이다. 그곳도 물론 초밥이 나쁘지 않다. 다양한 종류의 초밥을 맛보고 싶다면, 오히려 그곳을 추천하기는 한다. 하지만, 비록 초밥의 재료가 다소 한정되어 있기는 하다. 참치, 참돔, 광어, 새우, 계란말이 등등일 뿐이지만, 아...이건 정말 맛을 봐야 알텐데...암튼, 신성동에서 다양한 종류의 초밥은 '하루에 초밥', 정말 맛있는 초밥은 '스시화'를 추천한다.
정말 맛있다...특히, 다찌에 앉아 있으면,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주시기 때문에...아~~정말이지 이건...
오늘도 난 그곳에 갈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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